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시스템을 도입하고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SGRT는 환자 피부에 별도의 표식 없이 치료 정확도와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의료기술이다. 기존의 방사선치료는 치료 위치를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환자의 피부에 헤나, 잉크 등으로 표식을 남겨야 했다. 이 표식은 치료기간 동안 지워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샤워, 목욕 등이 일부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 선이 희미해지거나 사라질 경우 새로운 모의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부담을 주기도 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도입한 SGRT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특수 카메라로 환자의 피부 표면을 실시간으로 스캔한 뒤 3차원 영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