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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의무기록 초안 작성 생성형 AI 개발 착수

한림성심대학교 2025. 2. 11. 14:07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환자의 입원부터 퇴원까지 모든 의무기록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해주고, 병원의 진료지침·규정·기준 등을 대화형 질문을 통해 24시간 손쉽게 검색·상담할 수 있는 생성형 AI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발이 완료되면 의무기록 초안 작성과 규정 확인을 생성형 AI가 대신 함으로써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12월 30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와 ‘생성형 AI 기반 입원환자 전주기 기록지 작성 및 의료원 지식상담 플랫폼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의료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을 오는 7월까지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개발되는 생성형 AI 의무기록 작성 플랫폼은 환자 접수 시 입력된 데이터와 의료정보를 기반으로 의무기록 초안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의무기록지 종류별로 학습자료를 선정·검토하고, AI로 생성된 의무기록지에 대한 검증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의료진이 수기로 작성하는 의무기록 작성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를 통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의료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AI 기반 의무기록 작성은 정확성을 높이고 데이터의 표준화를 강화해 전자의무기록(EMR)의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각종 규정들을 정확히 안내할 수 있는 생성형 AI 챗봇도 개발한다. 챗봇을 통해 교직원을 위한 실시간 정보검색과 맞춤형 상담을 24시간 제공할 수 있다.

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생성형AI 구축 TF 팀장)는 "AI 기술을 통해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 및 고도화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병원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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