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체리 수확, 펄핑, 로스팅, 드립백 만들기 등 체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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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빨간 커피 열매도 맛보고, 하얀 커피꽃도 관찰할 수 있어 너무 유익한 시간아었습니다.”
한림성심대학교(총장 문영식) 바리스타제과제빵과 1학년 학생들이 지난 13일 경기 하남시 미사리커피농원을 찾아 현장 체험학습을 했다.
우리나라 자연환경에서는 커피가 재배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커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커피재배 현장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한 것이다.
체험학습은 조백기 미사리커피농원 대표로부터 농원에 대한 소개, 현재 커피작황, 커피체리 수확 방법, 커피의 가공방식, 세척과정, 건조과정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농원 시설 관람, 커피 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학생들은 대형 하우스에서 잘 익은 체리만을 골라 손으로 하나하나 따는 방식인 핸드피킹(Hand picking)으로 커피 열매따기를 체험했다.
보통 커피나무는 3년 정도 자라면 하얀색 꽃이 피고, 초록색 열매가 맺힌다. 이후 9개월여가 되면 빨간색이나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으로 익는다.
이어 수확한 체리의 과육을 벗기는 과정인 펄핑(Pulping), 커피콩을 가지고 볶는 단계인 로스팅(Roasting), 자신이 직접 로스팅을 한 원두를 그라인딩(Grinding) 하여 손으로 드립을 하고, 추출 커피 시음,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드립백을 만드는 등 일련의 과정을 체험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김나현(1년) 학생은 “평소 당연하게 생각했던 커피 한 잔이 수많은 수작업과 정성의 결과라는 걸 알게 됐다”면서 “핸드피킹을 이용한 수확을 해서 더욱 소중한 한잔이 된 거 같았고, 커피농원에서의 하루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임강민(1년) 학생은 “커피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손에 오는지, 그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하루였다”며 “마지막에 체험한 드립백 만들기는 직접 만든 드립백이라 기분좋게 먹을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출처 : 참뉴스(http://www.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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