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병원사목위원회,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 행사 개최 “병고 어루만지는 의료진의 손은 하느님 자비의 표징”

수원교구 병원사목위원회는 2월 10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사목위원회 관할 9개 병원에서 활동하는 사제와 수도자, 봉사자, 의료진이 함께했다.
행사는 수원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회로 문을 열었다. 합창단은 <고향의 봄>, <도라지 꽃>, <넬라판타지아> 등을 선사하며 환자들에게 위로를, 봉사자와 의료진에게는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교구 총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세계 병자의 날 기념미사가 봉헌됐다. 문 주교는 강론에서 “병원은 특정 질병의 어려움 때문에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향한 사랑과 돌봄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교회는 인간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느님으로부터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재능과 소명을 받은 보건 의료 종사자들, 특히 자비로우신 하느님을 본받기 위해 연민과 자비로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의사와 간호사, 연구원과 보조원, 요양보호사들, 그리고 고통받는 이들을 돕고자 자신의 귀한 시간을 기꺼이 내어주는 수많은 자원봉사자에게 큰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는 의료진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사 후 이어진 기념식에서 문 주교는 “고통받는 그리스도인의 몸, 곧 병자들을 어루만지는 여러분의 손은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하신 손길을 대신하고 있는 하나의 표징”이라고 격려하며 의료진 10명의 손을 축복했다. 또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 5명에게 안수와 축복을 베풀었다.
병원사목위원회 관할 병원에서 20년간 봉사해 온 이희진(율리아나), 윤자희(아나스타시아), 육희수(마리아), 이선근(프란치스코) 씨 등 4명의 봉사자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병원 교직원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전한 신영일 교수(프란치스코·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신경외과 과장)는 “오늘 미사는 병중에 계신 환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과 함께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되새기며, 몸과 마음의 치유를 위해 곁에서 함께 걷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믿고 모든 환자들이 치유의 은총을 체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교구 병원사목위원회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성남시의료원, 아주대학교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평택성모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9개 병원 원목실에서 사제 5명, 수도자 13명, 봉사자 300여 명이 환자와 보호자의 영적 치유를 돕고 있다.

제34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2월 10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수원교구 총대리 문희종 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가 거행되고 있다. 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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