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을 이겨낸 김현경(21·경기도 의왕시)씨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갑상선암을 이겨낸 후, 암 환자들을 정성껏 치료하는 방사선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한림대성심병원 유방내분비내외과 서용준 교수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 목에 생긴 작은 혹… 갑상선암의 증상김현경씨가 처음 암 진단을 받은 건 2020년 2월입니다. 목에 생긴 작은 혹을 발견한 김씨는 동네병원에 갔다가 “큰 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곧바로 한림대성심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밀 검사를 해보니, 갑상선 1기였습니다. 갑상선 우엽에 4.6cm 크기의 종양이 있었고 오른쪽 여덟 개, 왼쪽 네 개의 임파선 전이가 있는 상태였습니다.김현경씨는 암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온 몸이 떨렸다고 합니다..